지방패드위축증후군의 증상과 치료
페이지 정보

본문
지방패드 위축 증후군이란
발바닥 아래에 충격을 흡수하는 지방패드가 위축되면서
발바닥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발바닥에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지방패드가 두텁게 쌓여있는데,
1cm 정도 되는 이 지방패드가 위축되어
심한 경우 1-2mm까지 줄어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발바닥에서 지방패드에 의해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아,
보행을 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발뒤꿈치 정 중앙부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발바닥 앞쪽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바닥의 지방패드위축은
한의학적으로 신허와 기혈부족의 범주에 속합니다.
이미 위축된 지방패드는 어쩔 수 없지만
얇아진 지방패드에 생기는 염증을 관리하고,
과사용을 피하고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발바닥 조직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한약치료를 병행한다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희 창동한의원에서는
대표적으로 육미지황탕이나 지백지황탕과 같은
신음과 신정을 보하는 처방에,
다리쪽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삼묘산의 약재를 더해서 많이 처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체질과 증상에 맞게
말초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단삼, 은행엽, 천궁을 더하거나
기허, 혈허를 모두 다스려 피로를 풀고 자가 회복력을 높여주는
약재를 함께 사용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발바닥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허리와 골반 무릎을 꼭 같이 봐야 하며
몸 안에 기혈과 신음과 신정을 보충해줄 수 있는 한약치료를
꼭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생기는 기전을 살펴보면
발바닥의 지방이 위축되면서
걸을 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발 뒤꿈치 뼈까지 전달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지방패드위축증후군이 있다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부하를 줄이기 위해
실내에서 두꺼운 양말과 푹신한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두터운 깔창,
발 뒤꿈치 지방을 모아줄 수 있는 힐컵을 사용하면
통증을 줄여주고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 운동전후에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을 하면 좋고
발바닥 통증이 있을 때에는
운동을 중단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종아리 근육을 풀기 위해서는
종아리의 비복근과 가자미근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엄지발가락을 족배굴곡 시킨 상태에서
발 뒤꿈치부터 엄지발가락까지
꾹꾹 문질러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다음글환절기 건강을 위협하는 대상포진 25.09.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